영주에서 개발된 별사과 드셔보셨나요?

 

 

집에서 온라인으로 사과를 구입하려고 보다가, 개수가 좀 더 많은데 가격이 좀 저렴해 보여 얼떨결에 주문한 덕분에 우연히 만난 별사과 이야기입니다.

저는 처음엔 영주 사과의 한 브랜드명이 별사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배송받은 상자를 열고 보니, 순간 자두를 잘못 주문했나 싶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사과는 사과인데 모양이 별처럼 생겨서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별사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며, 2017년에 '가을 스타'라는 이름으로 정식 품종에 등록된 신품종 사과라고 하더군요. 주로 10월 하순에 수확되어 '가을 스타'라는 이름이 붙여졌나 봅니다. 둥근 모양의 일반 사과와는 달리 별 모양을 띤 작은 미니 사과로, 외형부터 독특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맛은 새콤한 편이고, 식감은 일반 사과보다 약간 덜 아삭한 느낌이었습니다. 늘 익숙했던 일반 사과와 달라서 조금 어색했지만,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기분이 참 신선했습니다.

찾아보니 별사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두바이 같은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독특한 농산물이 세계로 뻗어나간다니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만큼 많은 가능성이 있는 품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익숙한 것만이 아닌 새로운 먹거리에 도전하는 즐거움을 자주 누려봐야겠네요. ^^